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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직 장관 “美 셰일가스 개발에 대응해야”

윤상직 장관 “美 셰일가스 개발에 대응해야”

등록 2013.07.18 17:06

안민

  기자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북미지역의 셰일가스 개발에 대한 대응책에 대해 강조했다. 셰일가스는 층층이 쌓인 진흙에서 물기가 빠지면서 굳은 암석인 ‘진흙퇴적암층(셰일)’에 함유된 가스를 말한다.

윤 장관은 18일 서울 종로구 율곡로 한국석유화학협회 회의실에서 열린 석유화학업계 CEO 간담회에서 “북미지역의 셰일가스 개발 확대가 우리 석유화학기업에 미칠 영향을 고려하면 조속히 대응전략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윤 장관은 “북미지역에서는 설비 신·증설이 완료되는 2016∼2018년부터 값싼 셰일가스를 원료로 석유화학제품을 양산하게 되는 데 비해 나프타 기반인 국내 화학업계의 가격 경쟁력이 약화될 것”이라며 우려했다.

윤 장관은 또 “우리 석유화학기업은 범용 제품 위주의 생산구조에다 대 중국 수출 비중도 높아 중국의 수출 및 경기변동에 취약한 상황이다. 어려운 대외환경을 극복하기 위해 정부와 업계가 힘을 합쳐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에따라 정부와 석유화학업계는 원천기술을 보유한 해외기업과의 전략적 제휴를 맺고 석유화학단지 통합운영관리체계 구축, 셰일가스 대응형 화학소재·공정기술 개발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한편 산업부는 하반기 중 민·관 공동으로 석유화학산업 발전전략을 수립해 추진할 방침이다.

안민 기자 peter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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