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4월 18일 목요일

  • 서울

  • 인천 20℃

  • 백령 18℃

  • 춘천 24℃

  • 강릉 24℃

  • 청주 23℃

  • 수원 23℃

  • 안동 23℃

  • 울릉도 23℃

  • 독도 15℃

  • 대전 15℃

  • 전주 15℃

  • 광주 24℃

  • 목포 24℃

  • 여수 22℃

  • 대구 22℃

  • 울산 22℃

  • 창원 24℃

  • 부산 24℃

  • 제주 24℃

패션·화장품업계 “여름 비수기 탈출구를 찾아라”

패션·화장품업계 “여름 비수기 탈출구를 찾아라”

등록 2013.07.18 10:51

김보라

  기자

패션 화장품업계의 큰 비수기인 여름을 맞아 다양한 여름철 아이템을 선보이며 ‘비수기’ 탈출을 시도하고 있다.(사진=롯데백화점 제공)패션 화장품업계의 큰 비수기인 여름을 맞아 다양한 여름철 아이템을 선보이며 ‘비수기’ 탈출을 시도하고 있다.(사진=롯데백화점 제공)


패션·화장품업계의 큰 비수기인 여름을 맞아 다양한 여름철 제품을 선보이며 ‘비수기’ 탈출을 시도하고 있다.

이에 따라 여름 시즌 비수기 극복을 위한 다양한 아이템들이 출시되며 주목받고 있다. 제품의 특성을 최대한 살릴 수 있고 차별화된 제품으로 저마다 대응방안 마련에 분주하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장마와 무더위 등으로 화장품 수요가 줄어드는 여름철 비수기를 맞아 화장품 업체들이 자외선 차단제와 얼음화장품 등 다양한 제품을 줄줄이 출시하고 있다.

기온이 높고 습한 여름은 화장품 시장에서 대표적인 비수기지만 더위에 피부의 열기를 즉각적으로 내려주는 쿨링 효과가 있는 화장품의 매출은 급격히 증가하며 조기에 매진되는 사태가 발생하고 있다.

LG생활건강은 올해 여름철을 겨냥해 피부 온도를 즉각 낮춰주는 ‘뮬 아이스 파운실러’를 출시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바르는 순간 피부 온도를 약 2도 떨어트려 주는 ‘아이스 샤벳 에센스’를 적용해 달아오른 피부를 식혀 메이크업이 잘 받는 상태로 만들어 주는 것이 특징이다.

아모레퍼시픽의 헤라는 여름을 맞아 피부 온도를 -4.5℃ 낮춰주는 쿨링 효과가 있는 자외선 차단제 ‘선 메이트 쿨링 무스’를 출시했다. 뛰어난 수분감이 여름철 피부온도를 즉각적으로 -4.5℃ 낮춰주며 워터프루프 기능이 있어 땀과 물에 강한 것이 특징이다.

패션업체도 비수기로 꼽히는 여름나기 마케팅에 나섰다. 각 브랜드마다 여름철에 다양한 아이템과 마케팅을 선보이며 비수기 타개 전략을 세우고 있다.

패션업계는 가을·겨울보다는 옷 가격 자체가 저렴해 지기 때문에 저가 상품에 밀려 매출이 크게 줄어들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제일모직의 캐주얼 브랜드 빈폴맨은 고급스러운 린넨 소재의 여름 카디건을 출시했다. 대표적인 여름 소재였던 기존 쉬폰, 린넨에서 벗어나 이 제품은 100% 린넨 소재의 C&S 카디건으로 얇은 두께감으로 여름철 뜨거운 직사광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할 수 있다.

S.T.듀퐁 클래식에서 땀 걱정 없이 활동할 수 있는 스타일리시한 아이스 코튼 셔츠를 출시했다. 특수 방적기술에 의해 개발된 아이스 코튼 셔츠는 기존의 합성섬유에서는 찾아 볼 수 없는 시원함을 느낄 수 있는 소재가 특징이다.

또 착용 시 지속적인 냉감 효과로 땀으로 인해 옷이 몸에 달라붙는 불편함을 해소하고 언제나 상쾌함을 유지할 수 있다.

아웃도어 브랜드 ‘K2’에서 출시하는 ‘래쉬가드’를 출시했다. 땀을 흡수하고 빠르게 건조하는 흡습·속건 기능이 뛰어나 더운 여름철 보다 쾌적한 레저활동을 즐길 수 있다.

특히 특수소재로 제작해 강력한 자외선 차단 효과를 가진 상품으로 소매가 길고 목 부분을 감싸는 형태로 돼 있어 강한 자외선 차단에 막아준다.

업계 관계자는 “여름철은 패션·화장품업계 비수기로 매출이 감소하는 시기다”라며 “패션·화장품업계는 올 여름이 유난히 길고 무더울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각 업체들은 매출 부진을 만회하려는 노력이 더 치열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보라 기자 kin337@

뉴스웨이 김보라 기자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