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상선, 불황 극복 위해 대륙별 영업 전략회의 개최

현대상선이 지난 27일 영국 런던에서 하계 글로벌 영업 전략회의를 열었다. 사진 제공=현대상선

현대상선이 대륙별 글로벌 영업 전략회의를 열고 해운업 불황 극복 해법을 찾는다.

현대상선은 27일 영국 런던을 시작으로 오는 7월 4일까지 유럽, 북미(미국 댈러스, 7월 1~2일), 남미(브라질 상파울루, 7월 4일) 등 3개 대륙에서 컨테이너 부문 하계 글로벌 영업 전략회의를 연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유창근 현대상선 사장을 비롯해 컨테이너 관련 임직원과 주재원, 현지 직원 등 140명이 참석해 현지 컨테이너 운송에 대한 시황을 점검하고 수익성 강화 방안 마련 문제 등을 토의할 계획이다.

지난 27일 런던에서 회의에서 유창근 사장은 “장기 해운 불황으로 해운업 전체의 패러다임이 변하고 있다”며 “이럴 때일수록 해운 시장 예측 강화와 창조적 아이디어로 수익성을 극대화하는 데 힘써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백현 기자 andrew.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