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옵티머스 G Pro’ 국내 100만대 돌파

4개월 만에 달성···역대 LG 휴대폰 가운데 최단기간

LG전자가 18일 '옵티머스 G Pro' 출시 4개월 만에 국내판매 100만대를 달성했다. 하루 판매량은 평균 8천대를 상회했다. 사진=LG전자

LG전자가 18일 ‘옵티머스 G Pro’ 출시 4개월 만에 국내 판매 100만대(통신사 공급 기준)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옵티머스 G Pro는 LG전자가 내놓은 역대 휴대폰 가운데 가장 빨리 국내 판매 100만대 고지를 넘었다. ‘옵티머스 LTE’보다 3개월 짧은 기록이다.

지난 2월 말 통신 3사를 통해 출시된 옵티머스 G Pro는 하루 개통이 1만대가 넘을 정도로 판매 초기부터 탄력을 받았다. LG전자는 출시 40일 만에 최단기간 50만대 판매라는 기록도 세웠다.

LG전자는 출시 2개월 만에 옵티머스 G Pro의 밸류팩 업그레이드를 제공하면서 초기 돌풍을 이어갔다. LG전자는 밸류팩에서 눈동자 인식 기술인 ‘스마트 비디오’, 촬영자까지 화면에 담는 ‘듀얼 카메라’ 같은 기능을 추가했다.

LG전자 측은 옵티머스 G Pro가 시장에서 크게 호평을 받는 이유로 디스플레이, 감성 UX(사용자 경험), 디자인, 세계 1위 LTE 기술력 등을 꼽았다.

LG전자 MC사업본부장 박종석 부사장은 “대화면 스마트폰의 새 기준으로 자리 잡은 옵티머스 G Pro의 국내시장 돌풍을 글로벌 시장에서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강길홍 기자 sliz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