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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관련 페이퍼컴퍼니 4곳 발견

북한 관련 페이퍼컴퍼니 4곳 발견

등록 2013.06.06 15:28

수정 2013.06.06 15:29

최재영

  기자

북한이 조세피난처로 알려진 버진아일랜드에 총 4개의 페이퍼컴퍼니를 설립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김정일과 김정은의 비자금으로 추정하고 있다.

6일 국제탐사보도언론인협회(ICIJ)와 인터넷 언론 뉴스타파에 따르면 북한 평양시 모란봉 구역을 등기이사 주소로 기재한 문광남씨는 2004년 11월 19일 버진아일랜드에 래리바더 솔루션(래리바더 솔루션 (Larivader Solutions, Inc.)이라는 회사를 설립했다.

문씨는 현재 실체가 전혀 알려지지 않았지만 북한인이라는 점에서 김정일 국방위원장과 관련 있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또 버진아일랜드에 천리마, 조선, 고려텔레콤이란 명의의 페이퍼컴퍼니도 2000~2001년 사이에 설립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3개 페이퍼컴퍼니는 임종주, WONG Yuk Kwan이 공동 이사로 등재됐다.

뉴스타파는 “한국식 이름의 두사람은 북한 이동통신 사업에 참여한 사업가들로 보인다”며 “다만 페이퍼컴퍼니 이름이 북한식이고 이사들이 북한 사업에 참여한 흔적이 발견됐다는 점을 미뤄볼때 북한과 연계된 회사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최재영 기자 sometimes@

뉴스웨이 최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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