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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G엔터, 엔터주 1위로 도약하나

YG엔터, 엔터주 1위로 도약하나

등록 2013.05.31 13:32

수정 2013.05.31 13:41

강기산

  기자

YG의 1Q 영업익이 대폭 상승 주가 기대↑

와이지엔터테인먼트가 전년 대비 두 배에 가까운 실적 상승을 이루며 향후 주가 전망을 밝혔다.

31일 증시전문가들은 와이지엔터테인먼트의 경우 싸이가 글로벌 시장에서 선전하고 빅뱅 월드투어 콘서트와 국내 콘서트 매출, 홀로그램 사업 등이 호조를 보이며 높은 실적을 기록해 주가 전망이 밝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일부 전문가들은 엔터주들이 소속 아티스트의 부진과 엔화 약세 등으로 어닝쇼크가 발생할지도 모른다는 분석을 내놓았지만 성공적인 콘서트 개최와 싸이의 연이은 히트로 와이지엔터테인먼트의 실적은 상승했다.

와이지엔터테인먼트의 올해 1분기 영업실적이 전년 동기 대비해 영업이익 62억9100만원으로 80.3% 증가했고 매출액은 298억600만원, 당기순이익 41억6300만원으로 각각 66.7%, 37.3% 는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증권가에서는 와이지엔터테인먼트의 주가가 아시아와 유럽을 중심으로 한 콘텐츠 사업과 한류 열풍이 지속 될 것이 예상돼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와이지엔터테인먼트는 3D 홀로그램 사업을 통해 추가적인 수익을 창출 할 계획이다. 에버랜드에 전용 상영관 설립 이후 1~2곳에 추가적인 상영관을 만들 계획이다. 향후 해외로 사업을 확장할 것으로 보인다.

현대증권 진홍국 선임연구원은 “와이지엔터테인먼트의 올해 1분기 영업실적이 엔터테인먼트 주 가운데 가장 좋다”며 “일본에서 열린 빅뱅 콘서트와 지드래곤의 서울 콘서트 실적이 반영됐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진 선임연구원은 “싸이가 세계시장에서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고 2NE1의 신보 발매, 신인 걸그룹 데뷔를 앞두고 있어 당분간 상승세는 지속될 것이다”고 전망했다.

향후 와이지엔터테인먼트의 주가는 기존 가수들의 해외진출과 데뷔를 앞둔 신인 가수들의 기대감에 상승 모멘텀이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신한금융투자 박현명 연구원은 “빅뱅의 일본 돔 콘서트가 1분기 실적에 영향을 줘 주가가 상승세로 이어졌다”며 “2분기에는 동남아 콘서트, 싸이의 서울 콘서트가 반영돼 매출액 353억원, 영업이익 71억원을 예상한다”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2분기 이후 3·4분기 역시 지드래곤의 일본 돔 콘서트, 빅뱅의 월드투어 콘서트가 재개돼 실적 상승이 기대된다”며 “엔터주의 경우 모멘텀에 의해 주가가 변동되기 때문에 와이지엔터테인먼트는 지속적인 상승 모멘텀이 유지돼 주가 흐름이 좋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내다봤다.

이날 오후 1시17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와이지엔터테인먼트의 주가는 주당 500원(0.77%) 오른 6만5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강기산 기자 kkszone@

뉴스웨이 강기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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