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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해운 “페이퍼컴퍼니, 현재 회사와 무관” 해명

한진해운 “페이퍼컴퍼니, 현재 회사와 무관” 해명

등록 2013.05.27 16:49

수정 2013.05.27 16:54

정백현

  기자

최은영 한진해운 회장과 조용민 전 한진해운홀딩스 대표가 조세 피난처인 영국령 버진아일랜드에 서류 상 기업(페이퍼컴퍼니)를 설립했다는 사실에 대해 한진해운이 해명에 나섰다.

한진해운은 27일 인터넷 매체 ‘뉴스타파’가 밝힌 ‘조세 피난처 기업인 2차 공개’에 대해 “언론에 밝혀진 페이퍼컴퍼니는 현재의 한진해운과 무관하다”고 해명했다.

한진해운은 “뉴스타파 측이 공개한 페이퍼컴퍼니는 최은영 회장과 조용민 전 대표가 공동 명의로 버진아일랜드에 설립한 회사”라고 설립 사실을 인정했다.

그러나 “회사의 설립 목적은 정확히 알 수 없으나 한진해운 본사와는 전혀 무관한 개인적 회사”라며 “2011년 11월께 최 회장이 페이퍼컴퍼니 운영에 대한 특별한 필요성을 느끼지 못해 한진해운과의 관계를 청산했고 주주명부에서도 삭제했다”고 밝혔다.

또 조 전 대표와에 관계에 대해서는 “2011년 말에 회사를 떠난 인물로 현재는 한진해운과 무관하다”고 해명했다.

한편 뉴스타파는 조용민 전 대표가 지난 2008년 10월 2일 영국령 버진아일랜드에 ‘와이드 게이트 그룹’이라는 페이퍼컴퍼니를 설립했다고 27일 밝혔다.

뉴스타파는 조 전 대표가 와이드 게이트 그룹의 등기이사를 맡고 최은영 회장이 주주로 참여했다고 전했다. 최 회장은 2008년 12월 이 회사의 지분 90%를 취득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진해운 벌크선 담당 임원 출신인 조용민 전 대표는 지난 2009년 한진해운홀딩스의 대표로 선임됐으나 2011년 회사를 떠났다.

정백현 기자 andrew.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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