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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재부 “EDCF 개발금융 활성화 방안 마련하겠다”

기재부 “EDCF 개발금융 활성화 방안 마련하겠다”

등록 2013.05.06 19:04

임현빈

  기자

6일 윤태용 기획재정부 대외경제국장이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열린 EDCF 개발금융 세미나에 참석해 개회사를 하고 있다.(사진제공=수출입은행)6일 윤태용 기획재정부 대외경제국장이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열린 EDCF 개발금융 세미나에 참석해 개회사를 하고 있다.(사진제공=수출입은행)


대외경제협력기금(EDCF)에 대한 재원조달과 지원수단을 다변화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한국수출입은행과 기획재정부는 6일 서울 콘라드 호텔에서 ‘개발협력의 미래 : 도전과 기회’를 주제로 EDCF 개발금융과 관련한 공동 세미나를 개최했다.

EDCF는 개도국에 낮은 금리로 장기간 차관을 제공하는 기금이다. 2012년 말 현재 51개국에서 9조1천억원 규모의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이 자리에서 홍성훈 수은 경제협력기획실 팀장은 “현재의 EDCF는 정부재원만을 바탕으로 해 규모가 작고 지원 방식도 초저금리 차관 위주로 단순하다”며 “프랑스·독일 사례를 고려해 개발재원과 지원수단을 다변화하는 개발금융체제 도입을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세미나에는 독일 부흥개발은행(KfW), 프랑스 개발기구(AFD), 세계은행(WB), 아시아개발은행(ADB), 베트남 등을 비롯해 국내 정부와 기업, 학계 등에서 약 100여명이 참석했다.

토론 참여자들은 국내외 시장이 정체된 상태에서 EDCF를 개발금융 체제로 발전시킨다면 한국 기업이 개도국 인프라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기회도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윤태용 기재부 대외경제국장은 “세미나에서 제안된 의견을 검토하고 연구용역을 거쳐 EDCF의 개발금융 기능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고 개도국의 실질적인 성장을 지원하는 맞춤형 협력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임현빈 기자 bbeeny@

뉴스웨이 임현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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