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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기업, 불확실성에 소규모합병 늘어

코스닥 기업, 불확실성에 소규모합병 늘어

등록 2013.04.22 13:01

박지은

  기자

소규모합병 비중. 자료제공 = 코스닥협회소규모합병 비중. 자료제공 = 코스닥협회


불확실한 경제상황으로 인한 코스닥 기업들의 소규모합병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22일 코스닥협회에 따르면 지난 2009년부터 2012년까지 합병 및 분할, 영업양수도 건수는 모두 202건 중 106건으로 조사됐다.

특히 전체합병 중 소규모 합병의 비율은 지난 2009년 37.5%에서 지난해 2012년 82.1% 크게 증가했다.

이는 불확실성이 높은 현 경제상황에 대비해 사업을 다각화하기 위한 것으로 추정된다.

반면 꾸준한 소규모합병의 증가에도 불구하고 전체 합병수는 점차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09년 84건에서 2010년 91건으로 소폭 증가했던 합병 수는 다시 2011년 55건, 2012년 47건으로 줄었다.

경기침체 및 경영환경의 불확실성이 지속됨에 따라 사업다각화를 추진하면서도 투자비용은 최소화해 내실화를 도모한 것으로 해석된다된다.

같은 기간 합병 및 영업양수도시 반대주주의 주식매수청구권이 일정 비율 혹은 금액 이상이면 계약을 해제할 수 있는 근거조항을 둔 경우는 총 96건(전체 202건 중 소규모합병 106건 제외) 중 72건(75.0%)에 달했다. 영업양수도의 경우 33건의 12건(36.3%)으로 조사됐다.

한편 코스닥법인의 합병 등에 대한 시장 평가는 긍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코스닥상장법인의 합병, 분할, 영업양수도 관련 공시 전후(영업일 기준으로 공시일 전 10일, 후 10일) 주가상승률은 전체 309건 중 40%에 가까운 121건이 평균 20.9%의 초과수익률을 기록했다.

박지은 기자 pje88@

뉴스웨이 박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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