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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은, 3억파운드 영국 채권 발행

수은, 3억파운드 영국 채권 발행

등록 2013.03.17 19:01

수정 2013.03.18 10:11

임현빈

  기자

한국수출입은행이 영국에서 3억파운드(미화 4억5000만달러 상당) 규모의 채권 발행에 성공했다.

17일 수은에 따르면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한국계 기관이 발행한 최초의 파운드화 공모 채권이다.

만기는 3년이며 금리는 '리보(Libor, 영국 런던에서 우량은행끼리 단기자금을 거래할 때 적용하는 금리) + 0.70%' 수준이다.

수은 측은 "이번 채권발행은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기관들의 접근이 어려웠던 영국 시장에 재진입했다는데 의미가 있다"면서 "투자자 저변 확대와 조달시장 다변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은 것이다"고 설명했다.

수은은 그동안 유럽 주요 금융기관과의 협력 확대, 지속적인 현지 투자설명회(IR) 개최 등 유럽시장과의 소통 강화 전략을 펼쳐왔다.

그 결과 현지 투자자의 큰 관심에 힘입어 앞선 목표인 2억5000만 파운드를 넘어 한국계 기관으로는 최대 규모인 3억 파운드를 발행할 수 있었다고 수은은 전했다.

앞으로도 수은은 다양한 통화시장과의 접점을 계속 유지하고 면밀히 모니터링해 신규시장 개척을 위한 노력을 지속할 방침이다.

임현빈 기자 bbeeny@

뉴스웨이 임현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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