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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국민 뜻 아닌 모든 것에 맞설 것"

정세균 "국민 뜻 아닌 모든 것에 맞설 것"

등록 2010.01.05 10:21

이은화

  기자

▲ 민주당 정세균 대표가 5일 오전 국회 민주당 원내대표실에서 열린 새해 첫 원내대책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서울=뉴스웨이 이은화 기자】민주당 정세균 대표는 5일 "국민 여러분의 손을 잡고 국민의 뜻이 아닌 모든 것에 단호히 맞서겠다"고 밝혔다.

정 대표는 이날 오전 KBS라디오를 통해 방송된 정당대표 연설을 통해 "이명박 정부의 오만과 독선에 맞서 국민 여러분의 권리를 지키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한나라당의 예산안 강행처리와 관련해 "국민 네 명 중 세 명이 반대하고 다섯 야당이 모두 반대한 4대강 예산을 회의장까지 옮겨가며 강행처리 했다"며 "정부여당과 국회의장은 잘못된 예산때문에 겪게될 서민들의 고통에 책임을 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연말 국회상황과 관련해서도 "예산에서 노동관계법까지 국회에서 벌어진 1박 2일 날치기 현장엔 법도 정치도, 야당도 국민도 안중에 없었다"며 "여전히 서민과 민생은 뒷전이고 정부 여당의 일방통행은 올해도 계속될 거라는 얘기였다"고 우려했다.

그는 이어 "대통령의 고집 때문에 국회와 법이 짓밟히고 정부에 비판적이라는 이유로 감시받고 퇴출당하고 구속까지 되는 이런 비상식적인 일은 더 이상 발붙일 수 없어야 한다"며 "브레이크 없는 폭주에는 제동을 걸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국민 여러분께서 민주당에 바라시는 건 지방선거에서 모두 힘을 합쳐서 국민을 무시하는 이명박 대통령식 정치를 좀 바꾸었으면 좋겠다는 요구로 모아지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국민과 민주당이 합심해서 그 견고한 성벽에 큰 구멍을 하나 뚫어버리자, 그게 지방선거다라는 말로 잘 새겨듣겠다"고 밝혔다.

그는 그러면서 "기본부터 충실히 챙기고 변화해서 민주당에 내밀어 주신 국민 여러분의 손이 부끄럽지 않게 하겠다"며 "이명박 정부에서 지치고 피곤해진 여러분의 마음을 헤아리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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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이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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