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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선진일류국가 기초 닦겠다"

李대통령 "선진일류국가 기초 닦겠다"

등록 2010.01.04 11:40

윤미숙

  기자

3대 국정기조·5대 핵심 과제 주력 의지

▲ 이명박 대통령이 31일 청와대 상춘재에서 신년사를 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신년사에서 "저와 정부는 '한마음으로 함께 노력하면 영원히 번영할 수 있다'는 뜻의 '일로영일(一勞永逸)'의 자세로 선진 일류국가로 가는 초석을 확실히 다지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웨이 윤미숙 기자】이명박 대통령은 4일 "새해 국정을 '시야는 넓게, 일은 탄탄하게' 수행할 것이며, 국민들이 긍정적 변화를 체감할 수 있게 하는 데 역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신년 국정연설을 통해 "2010년이 실질적인 선진일류국가의 기초를 확실히 닦는 해가 되도록 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이 대통령은 글로벌 외교 강화 및 선진화 개혁, 친서민 중도실용 등 3대 국정운영기조 하에 ▲경제 회복 ▲교육개혁 ▲지역발전 ▲정치선진화 개혁 ▲전방위 외교 및 남북관계 변화 등 5대 핵심 과제에 주력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 대통령은 "2010년 이명박 정부의 첫 번째 국정과제는 경제를 살리는 것이며 그 핵심은 일자리를 만드는 것"이라며 "올해 정부는 '일자리 정부'로 자리매김해 경기회복이 일자리 창출로 선순환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이 대통령은 교육개혁과 관련, "새해에는 창의적 인재 육성과 공교육 정상화, 사교육비 절감을 목표로 시행 중인 교육개혁이 성공적으로 정착되고 국민들에게 믿음이 가는 교육개혁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이 대통령은 "대통령이 직접 챙기겠다"면서 교육개혁에 대한 의지를 피력했다.

이 대통령은 또 "금년은 각 지역의 발전 전략이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지방에서도 경제회복이 피부를 느껴질 수 있도록 하는 데 주력하겠다"며 "혁신도시, 기업도시, 경제자유구역 등이 조기에 활성화될 수 있도록 제도개선, 재정지원 등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특히 이 대통령은 정부가 중점 추진 중인 4대강 사업과 관련, "전국 72개 시·군·구를 거치는 4대강 살리기 사업은 지역의 일자리와 소득창출을 위한 획기적 전기가 될 수 있도록 지역의 의견을 최대한 수렴·반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치개혁과 관련해선 "모든 국민이 생산적인 정치, 합리적인 정치, 국민을 통합하는 정치를 기대하고 있다. 정치의 선진화 개혁을 더 이상 미룰 수는 없다"면서 행정구역 개편 및 선거제도 개혁을 올해 완수해야 할 과제로 꼽았다.

아울러 이 대통령은 G20 정상회의 개최를 계기로 5대양 6대주의 모든 나라들을 상대로 한 전방위 외교를 통해 국격과 국가브랜드를 제고함으로써 '더 큰 대한민국'을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남북관계에 대해선 북한의 조속한 6자회담 복귀를 통한 한반도 비핵화 진전 및 남북협력의 물꼬가 트이길 기원하며 남북간 상시적 대화를 위한 기구 마련을 제안했다.

이 대통령은 '일로영일(一勞永逸)'의 자세를 강조하며 연설을 마무리했다. 그는 "어렵다고 회피하지 않을 것이며 힘들다고 포기하지 않겠다. 궂은일도 주저하지 않겠다"며 "올해가 저물 때 서민들의 삶에 온기가 돌고 대한민국의 국격이 향상되고 우리의 자신감이 더욱 충만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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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윤미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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