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수첩
[기자수첩]제약바이오에 대두되는 '책임경영'
"위기 상황에서는 그룹 총수가 나서야 한다."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이 지난해 3월 열린 정기주주총회장에서 기자들에게 한 말이다. 불안정한 경제 상황과 신약 개발 붐이 맞물리면서 국내 제약바이오업계에 '오너십'에 대한 니즈가 증가하고 있다. 실제 최근 몇 년 사이 많은 회사가 오너일가를 앞세워 책임경영을 강조하고 있다. 오너경영은 장단점이 뚜렷해 '양날의 검'으로 불린다. 회사 비전과 가치를 보다 명확하게 반영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으나 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