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일반

"연내 금리 인하 없다"는 美 연준···한은도 '긴축 장기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두 차례 연속 기준금리를 동결하자 정책금리 인상 사이클이 사실상 종료됐다는 분석이 나오는 가운데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의 '동결' 행진에도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한은이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열어뒀지만 추가 인상 없이 내년을 맞이할 것이란 분석이다. 연준은 2일(한국시간) 새벽 끝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정책금리를 연 5.25~5.50%로 동결했다. 두 차례 연속 동결로 한국 기준금리

금융일반

이승헌 부총재 "美, 연내 금리 인하 가능성 부인에 유의해야"

한국은행이 미국 FOMC 회의 결과를 두고 "시장의 예상대로 정책금리를 25bp 인상했지만 연내 금리 인하 가능성을 부인한 점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평가했다. 한은은 4일 오전 이승헌 부총재 주재로 '시장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하고 미 FOMC(5.2~3일, 현지시간) 결과에 따른 국제금융시장 상황과 국내 금융‧외환시장에 미칠 영향을 점검했다. 이승헌 부총재는 "이번 결정으로 연준의 금리인상 사이클이 마무리 단계에 다가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한은, ‘금리인하’ 소수 의견 나왔다···인하 기대감 커져(종합)

5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금리 인하 소수의견이 나왔다. 금리 인하 소수의견이 나온 것은 지난 2016년 4월 이후 약 3년 만이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금리인하 시그널(신호)로 보기엔 무리가 있다”며 확대해석을 경계했지만 금리인하에 대한 기대감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한국은행은 31일 오전 서울 중구 한은 본부에서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현재 수준인 연 1.75%로 유지한다고 결정했다. 지난해 11월 금리 인상 이후 6개월

[상식 UP 뉴스]경제기사에 ‘비둘기’가 등장한 이유

최근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뉴욕 ‘이코노믹 클럽’ 연설에서 한 발언을 두고 ‘비둘기’라는 표현을 사용한 경제 기사를 많이 볼 수 있는데요. 비둘기가 왜 경제기사에 등장한 것일까요? 비둘기가 처음 나온 이유는 ‘매’ 때문이었습니다. 1798년 미국의 3대 대통령 토마스 제퍼슨이 강경파를 의미하는 말로 ‘매(hawks)파’를 사용했는데요. 그 반대인 온건파를 뜻하는 말로 ‘비둘기파’가 등장한 것. 두 용어는 시간이 흘러 베트남전쟁 당

美, 차기 연준의장 누가될까···제롬 파월 유력시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후임으로 제롬 파월 현 연준 이사가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28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다음 주 파월 이사를 연준 신임 의장으로 지명할 가능성을 높게 점쳤다. 이미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간으로 2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차기 연준 의장 지명과 관련해 “매우 구체적인 누군가를 염두에 두고 있다”라며 “다음주 쯤 발표될 것”이라고 예고하기도 했다. 지명 시점은